정우영 “앞선 두 경기 아쉬움 사실…점점 좋아질 것"

기사등록 2019/01/15 23:14:05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뉴시스】김진아 기자 = 2019 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를 하루 앞둔 1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정우영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1.15.  bluesoda@newsis.com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뉴시스】김진아 기자 = 2019 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를 하루 앞둔 1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정우영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1.15.  [email protected]
【아부다비=뉴시스】권혁진 기자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은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초반 부진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예선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한다면 토너먼트에서 한층 안정된 전력을 갖출 수 있다는 확신 때문이다. 

정우영은 1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1,2차전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를 했어도 우리는 흔들리거나 축구에 대한 믿음이 깨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필리핀,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1,2차전을 1-0으로 이겼다. 승리를 챙기긴 했지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힐 정도의 경기력은 아니었다.

정우영은 “예선에서 문제점이 나타나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아직 결승까지 5경기 남았다. 우리는 우승을 해야 한다.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았고, 다득점을 못한 것도 사실이지만 무실점 경기를 했고, 우리가 해왔던 축구를 어떤 상황에서도 바꾸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계속 할 것이라는 감독님의 소신도 확실하고, 선수들의 생각도 확실하다”고 보탰다.

한국과 중국(이상 2승)은 하루 뒤 같은 장소에서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갖는다. 골득실(중국 +4 한국 +2)에서 뒤진 한국은 중국을 꺾어야만 조 1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정우영은 “내일은 꼭 승리를 해야 하는 경기다. 우리가 앞선 두 경기에서 부족했던 점 등을 보완해 훈련하고 있다. 팬들이 보시기에 부족하거나 답답한 부분을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용도 중요하지만 3점을 꼭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우영은 2016년부터 2년 간 충칭 리판에서 뛴 중국 유경험자다. 타리그에서 활약하는 동료들에 비해 중국을 좀 더 알고 있다. “2년 간 뛰었고, (중국 대표선수들이) 다 아는 얼굴이긴 하다”는 정우영은 “중국을 떠난지 2~3년이 됐는데 그동안 슈퍼리그를 많이 못 챙겨봤다. 대표팀 선수들도 많이 바뀌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정우영은 “1,2차전 분석을 토대로 생각하고 있다. 리피 감독님은 여러 전술을 쓰는 전술가이다. 앞선 경기랑 똑같이 나올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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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앞선 두 경기 아쉬움 사실…점점 좋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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