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때 적용되는 비율이다. 높으면 전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다.
11월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신고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환산한 전월세전환율은 6.1%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보합(4.7%)을 나타낸 반면 연립다세대주택은 5.8%에서 5.7%, 단독주택은 7.6%에서 7.5%로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수도권은 아파트 4.4%-연립다세대 5.4%-단독주택 6.9%, 지방은 아파트 5.3%-연립다세대 8.2%-단독주택 9.2%로 각각 나타났다.
아파트에서는 경기 포천(8.0%), 전남 광양(7.5%), 충남 공주(7.0%), 전남 목포(6.9%), 전북 군산(6.7%) 등의 전환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서울 송파(3.6%), 동작(3.6%), 경기 과천(3.7%), 양천(3.7%), 광진(3.7%) 등은 낮았다.
규모별로는 소형(60㎡이하)은 5.1%, 중소형(60㎡~85㎡)은 4.4%로 소형의 전월세 전환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지방의 소형아파트는 6.0%로 지역별·규모별중 가장 높았다.
연립다세대에서는 서울이 4.5%로 가장 낮고 세종이 11.9%로 가장 높았다. 단독주택은 서울이 6.3%로 가장 낮고 경북이 11.3%로 가장 높았다.
서울로만 보면 연립다세대는 강북권이 4.8%에서 4.9%로 소폭 오른 반면 강남권은 4.4%로 보합, 단독주택은 강북이 6.4%에서 6.3%, 강남은 6.3%에서 6.2%로 각각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전용 30㎡이하의 전월세전환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전환율이 가장 낮은 60㎡초과와의 격차는 연립다세대 1.4%포인트, 단독주택 3.5%포인트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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