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철 "성장속도보다 '함께 성장'이 더 중요"

기사등록 2019/01/04 17:51:56

2019년 서울시 신년인사회 참석

"많은 사람 함께한 성장이 중요"

【서울=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서울시 신년인사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2019.01.04.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서울시 신년인사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2019.0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신원철 서을시의회 의장은 4일 "이제 성장의 속도보다는 얼마나 많은 사람과 함께 성장하는지가 더욱 중요한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이날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9년 서울시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한 뒤 "혼자서 빨리 가는 것보다 조금 늦더라도 많은 사람과 함께 가는 길을 택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가 신년 목표로 밝힌 '경제 살리기', 서울상공회의소가 강조한 '경제의 포용성'이 시의회가 추구하는 '배제 없는 포용'과 꼭 닮았다"며 "다 같이 마음을 모아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신 의장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사회안전망 강화를 필수적인 평가 과제로 꼽았다"며 "우리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 지속가능한 사회를 다같이 꿈꾸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민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돌봤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날로 심해지는 경제난, 특히 청년·어르신의 눈물과 중소기업의 고통을 보듬는 새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만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소모적 논란과 대립을 넘어서 좀 더 체감하는 경제성과를 만들어내면 좋겠다"며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데 사회적 역량이 결집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은 글로벌 인재를 모으는 창업도시를 지향한다"며 "무엇보다도 낙관적인 생각이 제일 중요하다. 경제상황은 엄중하고 서울시도 권한에 한계는 있지만 그럼에도 힘을 합치고 열정과 의지를 가지면 안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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