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26일 오전 10시 착공식 개최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남북 동서해선 철도,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참석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정(왼쪽부터), 윤후덕, 송영길, 윤관석, 박홍근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출발, 판문역에 도착하는 열차 안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2018.12.26 dahora83@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18/12/26/NISI20181226_0014757720_web.jpg?rnd=20181226073120)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번 착공식에는 남북 주요 인사를 비롯해 국제연합(UN) 등 국제기구 대표들과 중국, 러시아, 몽골 등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관련국 인사들도 함께한다"며 "중국, 러시아를 넘어 유럽가지 뻗어나갈 우리 철도의 전망을 밝혀주는 것으로 더욱 뜻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남북 간 철도연결은 한본도의 공동번영은 물론 동북아의 상생번영을 열어나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획기적으로 확장시키는 주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착공식 이후 기본계획 수립 및 추가 정밀조사 등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길 바란다"며 "북한의 비핵화 진전과 함께 실제적인 공사 착수로까지 이어질 수 있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4·27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의 후속조치들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협조와 협력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 판문역에서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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