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카풀반대' 택시운행 중단 비상대책 시행

기사등록 2018/12/19 16:25:09

공항,시외버스 터미널 6개노선에 버스 9대 투입

택시전면 부제해제…자가용 함께 타기 운동전개

【제주=뉴시스】 제주공항에 붐비는 택시들.
【제주=뉴시스】 제주공항에 붐비는 택시들.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일 카카오 카풀서비스 반대를 위한 택시 생존권 사수결의 대회와 관련해 제주지역 전체 택시가 운행중단을 예고함에 따라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택시 이용이 많은 공항과 시외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6개 노선에 9대의 버스를 투입해 공항체류객 비상수송계획에 의거해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365번 1대, 360번 1대, 312번 2대, 325번 1대, 공항↔해태동산↔터미널 2대, 공항↔신제주방면·공항↔구제주방면 2대가 각각 투입된다.
 
또 병원과 매일시장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내버스를 증편 운영하고, 읍·면중산간 노선 수요응답형 택시의 운행시간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콜택시 업계 운행중단 자제 요청과 함께 택시전면 부제해제를 시행한다. 출퇴근 시간대 자가용 홀로 운전자를 대상으로 목적지가 동일한 경우 자가용 함께 타기 운동도 전개한다. 

현대성 도 교통항공국장은 “카풀로 촉발된 카카오와 택시업계의 분쟁으로 20일부터 도민의 불편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하기 및 자가용 함께타기 운동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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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카풀반대' 택시운행 중단 비상대책 시행

기사등록 2018/12/19 16:25: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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