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국체전 부산, 김해 경합 현장실사 관건

기사등록 2018/12/19 10:32:30

대한체육회 19, 20일 부산 김해 현장실사

【김해=뉴시스】 김해시 전국체전 유치기원 시민체육대회
【김해=뉴시스】 김해시 전국체전 유치기원 시민체육대회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오는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를 가름할 대한체육회 현장실사가 19, 20일 이틀간 김해에서 실시된다.

 19일 대한체육회와 김해시에 따르면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 현장실사단이 이날 경합지인 부산시에 이어 20일 김해시를 방문한다.

 이번 현장실사를 거쳐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 예비심사 후 내년 초 최종 결정한다.

 김해시는 실사단에 유치계획을 보고하고 전국체전 유치를 향한 경남도민의 열의를 전달한다.

 전국체전 유치를 위해 경남도와 김해시는 지난 10월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총력전을 펴왔다. 

 우선 스포츠 친화적인 도시로서 강력한 유치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4개 실업팀을 창단한다.

 실업팀은 김해시(역도팀), 김해시도시개발공사(사격팀), 부경양돈조합(볼링팀), ㈜대저건설(태권도팀) 등이다.

 범시민 각계각층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경남도의회는 전국체전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고, 김해시체육회는 기자회견에서 지지를 호소했으며 최근 김해지역 소상공인 300여명도 자체 기념행사에서 유치 기원 퍼포먼스로 힘을 보탰다. 

 김해 출신 유명인인 골프선수 최혜진, 가수 은가은, 검지, 개그맨 양상국, 신흥재도 최근 영상 메시지를 시로 보내고, 김해시자전거연맹은 전국체전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4일간 자전거로 600여㎞ 국토종주를 했다. 

 또 지난 10월 1만여명의 김해시민과 도내 체육인 1000여명이 함께 하는 대규모 유치 결의대회, 등반대회, 야구대회 등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대한체육회가 김해시를 개최지로 결정하면 마산(1982년), 창원(1997년), 진주(2010년)에 이어 도내 4번째 전국체전 개최 도시가 된다. 

 김해시는 최종 개최지로 결정되면 2만5000명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30만㎡ 규모의 메인스타디움, 보조경기장 등을 갖춘 김해스포츠타운을 건설한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부족한 생활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시민들의 건강관리 향상, 도시 브랜드 가치가 높아 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350만 경남도민의 염원을 담아 전국체육대회를 유치해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김해시민은 물론 도민 여러분께서도 대한체육회 실사단에게 확고한 유치의지를 보여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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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12/19 10:32: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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