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대란 막아라"…울산교육청, 학교비정규직 파업 비상

기사등록 2018/12/18 08:00:00

시교육청, 오늘부터 종합상황실 운영

급식 중단 발생땐 도시락 등 공급 방침

【울산=뉴시스】 울산시교육청
【울산=뉴시스】 울산시교육청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오는 19일로 예정된 학교비정규직 노조의 파업에 대비해 급식 대란 등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18일부터 학교비정규직 총파업 대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파업 대비 부서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행정국장을 실장으로 하는 종합상황실을 상황 종료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종합상황실은 노조의 파업 강행시 직종별 대책 강구 및 학생·학부모 안내, 학교 운영지원과 행정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학교 급식 중단이 발생할 경우 가정통신문을 통해 도시락 지참을 안내하고 도시락 미지참 학생을 위해서는 빵·우유·도시락을 구매해 공급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파업에 앞서 학교비정규직노조와 적극적인 대화와 타협을 통해 원만하게 사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협상 결렬로 파업이 발생할 경우 급식중단 등 비상사태에 신속하게 대처해 학생·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학교비정규직 노조 울산지부는 17일 울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간 시교육청은 불성실하게 단체 교섭에 임했다"며 "19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학교운동부지도자, 스포츠강사를 교육공무직으로 전환할 것과 올해 안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 등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요구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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