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국유림관리소, 산림재해 다목적 드론 개발 '눈길'

기사등록 2018/12/13 15:28:52

【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가 산불과 산림재해, 산림사업 등에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체개발한 드론의 활용 모습.(사진=보은국유림관리소 제공) photo@newsis.com
【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가 산불과 산림재해, 산림사업 등에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체개발한 드론의 활용 모습.(사진=보은국유림관리소 제공) [email protected]
【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김진)가 산불과 산림재해, 산림사업 등에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드론을 자체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보은국유림관리소는 13일 충북 보은 스포츠파크 인조B경기장에서 산림재해 다목적 드론 시연회를 개최했다.

산림분야 드론 임무 확대를 통한 작업능률 향상과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해 보은국유림관리소에서 자체 개발해 주문 제작한 드론이다.

현재 산불, 산림재해, 산림사업 등 각종 산림분야에서 주로 이용하는 드론은 DJI사 제품으로 사진과 동영상 촬영 등 단순 업무수행 위주였다.

보은국유림관리소가 자체 개발해 이날 선보인 드론은 여러 기능을 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초경량급(12㎏ 이상)이다.

이 드론은 투하장치를 장착해 20㎏ 이하의 물건을 운반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활용해 높은 산에 산불이 발생했을 때 비상식량(구호품·식수 등)을 보급하는데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인력을 동원해 보급품을 운송해야 하는 애로사항 개선으로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하게 된 셈이다.

드론에 부착한 산불영상전송장비로 산림재해 현장을 산림청 산불상활실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드론을 활용한 산림병해충 방제는 물론 대 국민 계도를 위한 확성기(최대 2㎞까지 방송 가능), 현수막 거치 등 산불예방 홍보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보은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산림분야에 최첨단 ICT 기술을 접목해 산림재해 발생 때 드론을 활용해 조기 대응이 가능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재해현장에서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인력 접근이 어려운 산림 업무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연을 마친 산림재해 다목적 드론은 산림사업 활성화를 위한 ‘청주 샘봉산 선도 산림경영단지’에서 산림분야 첨단ICT 장비를 활용한 산림재해 활용 사례 개발 및 병해충 방제 등의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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