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흡연 예방으로 지역사회 금연률까지 높인다

기사등록 2018/12/13 14:00:00

복지부, 학교흡연예방사업 우수학교 20개교 시상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22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동 일대에서 청소년 지도위원(위원장 남향자), 담당공무원 등 6명이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 및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순찰 활동을 하고 있다. 2017.05.23. (사진=창원시청 제공) kgkang@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22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동 일대에서 청소년 지도위원(위원장 남향자), 담당공무원 등 6명이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 및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순찰 활동을 하고 있다. 2017.05.23. (사진=창원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보건복지부가 13~14일 이틀간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2018년 학교흡연예방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한다.

학교흡연예방사업은 청소년들에게 담배의 해로움을 정확히 알리고 호기심에 담배를 시작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교육청 및 일선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초등학교 12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5곳 등 20개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전북 당북초등학교는 흡연예방 및 금연실천 교육 프로그램인 '오감탐구 생생체험 건강나눔 프로젝트'로 평생 금연의식을 갖게 했다. 학부모와 지역사회 사이에도 금연 분위기를 조성, 가족흡연율을 24%에서 18%로 낮췄다.

경기 덕소중학교는 학생 동아리 금연후원자 운영으로 학생 흡연율을 학기초 1.6%에서 학기말 0.1%로 감소하는 데 성공했다. 대구 칠성고등학교도 지속적인 금연교육으로 2015년 26.9%에 달했던 3학년 흡연율을 올해 4.2%까지 끌어내렸다.

이번 성과대회에서는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궐련형 전자담배 등 신종담배의 위해성 등에 대한 논점 특강으로 학교흡연예방사업 담당자 직무능력 향상을 돕는다.

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정부의 지속적인 금연정책을 통해 전반적인 흡연율 지표는 개선되고 있으나 학생흡연율은 최근 정체된 상황"이라며 "청소년 시기에 호기심으로 시작하는 흡연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금연정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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