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여전히 해결안돼…美, 대응수단 갖춰야" 美상원의원

기사등록 2018/12/13 09:18:44

"北, 핵무기 갖고 있고 개발하려 해"

"대항 안하면 무책임"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정체 상황에서 북한의 핵무기 추가 개발 등 도발에 대응할 수단을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12일(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나왔다. 사진은 지난 5월24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4번갱도가 폭파되는 모습. 2018.05.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정체 상황에서 북한의 핵무기 추가 개발 등 도발에 대응할 수단을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12일(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나왔다. 사진은 지난 5월24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4번갱도가 폭파되는 모습. 2018.05.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여전히 정체 상태인 가운데 미 의회에서 북한의 핵무기 추가 개발 등 위험에 대응할 수단을 갖추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 상원 군사위 소속 공화당 마이크 라운즈 상원의원은 12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 인터뷰에서 2019년 북한 관련 군사위 활동 방향에 대해 "우리가 분명히 하고자 하는 일은 미군이 대응에 필요한 수단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라운즈는 "북한은 핵무기를 갖고 있고 이를 개발하려 하고 있으며, 핵무기를 운반하기 위한 미사일 시스템도 개발하려 하고 있다"며 "이런 위협들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북한이 취하는 공격적인 행동에 대항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했다.

그는 또 비핵화 협상 정체 상황에 대해 "나쁜 소식은 최종 결과여야 할 북한의 핵무기 제거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미국은 모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계획을 계속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라운즈는 특히 "북한이 미국 또는 미국의 동맹국들을 공격하려고 하는 등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 게 그런 사태에 포함된다"고 발언, 북한의 도발에 대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도발한다면) 어떤 것도 성공적이지 못할 것이다. 모두가 북한이 한 국가로서 살아남길 바라고 있다"며 "북한은 계속 살아남길 원하는지, 아니면 정권의 종말을 보고 싶은지 결정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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