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 강릉발 서울행 첫차는 승객 112명을 태우고 복구 완료된 복선 구간을 지나 서울로 향하고 있다.
열차는 서울역에 오전 7시23분에 도착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당초 이날 오전 2시까지 완전 복구를 한 다음 시운전을 거쳐 첫차 운행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지만 유력한 사고 원인인 선로 신호가 잡히지 않아 예상보다 완전 복구가 늦어졌다.
이로 인해 정상운행이 어려워진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첫차가 출발했다.
차량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시대로 김정렬 국토부 2차관, 오영식 코레일 사장,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탑승해 열차의 안전성을 점검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8일 오전 7시33분 강릉시 운산동 남강릉 신호장 21호 복선 선로 상행선에서 10량의 열차가 탈선, 승객 15명과 코레일 역무원 1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주말 이틀 내내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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