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이같은 사실에 대해 "맞다"고 인정했다.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바탕이 되는 '제이노믹스(J노믹스)' 설계자라 불리는 김 부의장은 그간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 지속해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 왔다.
지난 6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는 실물이 어렵다. 경제의 뿌리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라는 경고 섞인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또 8월30일 문 대통령과의 비공개 면담 자리에서 "소득주도 성장이라고 하는 것이 '사람중심 경제'의 한 부분인데, 소득주도 성장 논쟁에만 매몰되지 말아야 한다"며 "사람중심 경제라는 큰 틀에서 이야기를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기본으로 돌아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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