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과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리히텐슈타인 왕실 컬렉션' 소장품들을 바탕으로 왕가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지병목 관장은 "왕가의 보물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느낄 수 있다. 기존의 전시가 미술품 유물 중심이었다면 이번 전시의 특징은 리히텐슈타인 왕가가 성립돼 어떻게 현대까지 이르렀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리히텐슈타인 왕가에 대해서는 "900년 역사를 갖고 있다. 독립 공국으로 출발한 지 내년이 300년"이라며 "변화 무쌍한 서양 근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영토를 보존하면서 유물을 잘 보존한 보기 드문 나라"라고 설명했다.
요한 크레프트너 리히텐슈타인 왕실컬레션 박물관장은 "가문의 수장고와 오스트리아 빈에서 작품을 가져왔다"며 "모든 전시물의 역사적 가치를 귀중하게 여기고 있다. 그 가치를 널리 알리려고 전 세계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서울에서는 2번째로 전시를 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19일과 2019년 1월16일 2차례에 걸쳐 클래식 공연과 함께 전시기획 큐레이터의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활동지를 통해 알기 쉽게 학습하는 '활동지와 함께 하는 전시해설'과 초등학생 10명만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전 연계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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