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GM의 오하이오, 미시간, 메릴랜드 공장 가동 중단 결정을 내린 "메리 배라 GM 회장 겸 CEO에 매우 실망했다"고 밝히며 "전기차 프로그램을 포함한 GM 보조금 전액을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2008년 미 연방 차원에서 통해 GM에 구제금융을 투입한 사실을 언급하며 "미국은 GM을 살렸다. 그리고 이게 우리가 받는 '감사' 표시다"고 비판했다. 이어 "GM은 몇년 전 중국에 공장을 지으며 큰 내기를 걸었다. (내기에서) 이득을 볼 생각도 말라"고 말했다.
앞서 래리 커드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26일 배라 회장을 만나 "트럼프 행정부는 많은 도움을 준 GM에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며 "심각한 실망감이 분노로 번질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새라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은 GM에 정확하게 어떠한 조치를 취할 예정인지 정해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