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GM 공장폐쇄, 매우 실망…보조금 전액 삭감할 것"

기사등록 2018/11/28 06:01:00

【햄트램크=AP/뉴시스】미 제너럴모터스(GM)의 공장 폐쇄 등 대규모 구조조정 소식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 정가에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사진은 폐쇄 대상인 미시간주 햄트램크 GM 생산공장 내부 모습. 2018.11.27.
【햄트램크=AP/뉴시스】미 제너럴모터스(GM)의 공장 폐쇄 등 대규모 구조조정 소식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 정가에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사진은 폐쇄 대상인 미시간주 햄트램크 GM 생산공장 내부 모습. 2018.11.27.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제너럴모터스(GM)가 북미지역 7개 공장 가동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보조금 삭감까지 언급하며 비난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GM의 오하이오, 미시간, 메릴랜드 공장 가동 중단 결정을 내린 "메리 배라 GM 회장 겸 CEO에 매우 실망했다"고 밝히며 "전기차 프로그램을 포함한 GM 보조금 전액을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2008년 미 연방 차원에서 통해 GM에 구제금융을 투입한 사실을 언급하며 "미국은 GM을 살렸다. 그리고 이게 우리가 받는 '감사' 표시다"고 비판했다. 이어 "GM은 몇년 전 중국에 공장을 지으며 큰 내기를 걸었다. (내기에서) 이득을 볼 생각도 말라"고 말했다.

앞서 래리 커드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26일 배라 회장을 만나 "트럼프 행정부는 많은 도움을 준 GM에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며 "심각한 실망감이 분노로 번질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새라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은 GM에 정확하게 어떠한 조치를 취할 예정인지 정해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GM의 오하이오, 미시간, 메릴랜드 공장 가동 중단 결정을 내린 "메리 배라 GM 회장 겸 CEO에 매우 실망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2018.11.28.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GM의 오하이오, 미시간, 메릴랜드 공장 가동 중단 결정을 내린 "메리 배라 GM 회장 겸 CEO에 매우 실망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2018.11.28.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트럼프 "GM 공장폐쇄, 매우 실망…보조금 전액 삭감할 것"

기사등록 2018/11/28 06:01: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