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가 GM 구했는데…GM회장에 불쾌감 표현"(종합)

기사등록 2018/11/27 15:28:14

"GM에 압박 가하는 중…잘 팔리는 차 오하이오에 들여놔라"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미시시피주에서 열리는 집회 참석을 위해 전용 헬리콥터에 오르기 전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26일 발표된 갤럽의 최신 여론조사 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전주보다 7%포인트 증가한 60%로 종전 최고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반면 지지한다는 응답은 38%로 5%포인트 떨어졌다. 종전 최저기록은 35%였다. 2018.11.27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미시시피주에서 열리는 집회 참석을 위해 전용 헬리콥터에 오르기 전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26일 발표된 갤럽의 최신 여론조사 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전주보다 7%포인트 증가한 60%로 종전 최고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반면 지지한다는 응답은 38%로 5%포인트 떨어졌다. 종전 최저기록은 35%였다. 2018.11.27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제너럴모터스(GM)의 오하이오, 미시간, 메릴랜드, 캐나다 온타리오 공장 폐쇄 조치와 관련해 "알다시피 미국이 GM을 구했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백악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메리 배라 GM회장과의 대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화했다. 그녀가 한 일 때문에 불쾌하다는 걸 표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메리 배라 회장에게 "이 나라는 GM에 많은 것을 해줬다. 오하이오로 다시 들어가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는 GM에 많은 압박을 가했다. 상원의원 등 많은 사람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GM은 쉐보레 크루즈가 잘 팔리지 않는다고 말한다"며 "그래서 나는 '그럼 (제품을 구매할) 누군가를 부르든지, 잘 팔리는 차를 가져다가 (오하이오에) 들여 놓든지 하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는 "GM의 차는 잘 팔리지 않는다. 그래서 GM은 다른 걸(제품 생산라인) 가져다 놓을 것"이라며 "난 GM이 멀지 않은 미래에 (오하이오에) 다른 걸(제품 생산라인) 갖다 놓을 거라고 믿는다. GM은 그렇게 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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