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평양 떠나 중국 베이징에 도착
28~29일 ANOC 총회에 대표단 이끌고 참석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북한의 김일국 체육상이 내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에 참석한다고 25일 아사히신문,지지통신 등이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김일국 체육상을 단장으로 한 북한 대표단은 지난 24일 평양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상태이다. ANOC 총회는 28~29일 열린다.
아사히는 북한 대표단이 내주 초 베이징을 떠나 도쿄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정부는 독자제재로 북한 국적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예외적으로 인정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산케이 신문은 아베 신조 일본 정부가 ANOC 총회에 참석 의사를 밝힌 김일국 북한 체육상의 입국 허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작년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 게임을 비롯해 과거에 스포츠 분야의 북한 국적자에 방일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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