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 "김소연 시의원 폭로건 사죄"…재발방지책 추진

기사등록 2018/11/21 16:04:17

"가칭 대전시당 비리 신고센터 신설할 것"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1일 김소연(서구6) 대전시의원의 불법선거자금 폭로건에 대해 대시민 사죄입장을 내고 재발방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시당차원의 공식 입장 발표가 늦어진데 대해선 "수사기관의 수사가 진행되는 도중 섣부른 예측이나 전망, 반응 등을 경계하기 위해 언급을 자제했을 뿐 이 같은 상황을 묵과하거나 내버려두려 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결과적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고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 드리게 됐다"면서 "앞으로는 집권여당으로서 적절치 못한 모습으로 실망을 드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거듭 사죄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 뼈아픈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고, 문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하고 "내부고발제도 운영으로 내부 투명성을 높이고 당내 부당한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신고자의 신상을 철저히 보호하는 가칭 '대전시당 비리 신고센터'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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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시당, "김소연 시의원 폭로건 사죄"…재발방지책 추진

기사등록 2018/11/21 16:04: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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