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조류 분변에서 AI 잇따라…충남 아산서도 검출

기사등록 2018/11/21 12:31:43

전날 군산·서천서 나온 바이러스는 저병원성 판정

【서산=뉴시스】강종민 기자 = 24일 오후 충남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광역방제기 등을 이용해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일 청주 미호천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분변이 저병원성 AI(H3형)으로 확진됐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주된 전파 경로로 꼽히는 겨울 철새가 올해 9월 말부터 40만여 마리가 국내에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2018.10.24. ppkjm@newsis.com
【서산=뉴시스】강종민 기자 = 24일 오후 충남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광역방제기 등을 이용해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일 청주 미호천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분변이 저병원성 AI(H3형)으로 확진됐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주된 전파 경로로 꼽히는 겨울 철새가 올해 9월 말부터 40만여 마리가 국내에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2018.10.2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겨울 철새가 한반도에 도래하면서 야생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곳곳에서 검출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충남 아산시 곡교천 주변에서 지난 15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시료 1건에서 H7N7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H7N7형 AI 바이러스는 2016년까지 유럽에서 고병원성이 발생한 사례가 있으며 국내에선 지난달 30일 제주도에서 저병원성이 나온 바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금강유역환경청과 곡교천 주변 철새 도래지에 대해 검출지점 반경 10㎞ 내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예찰을 강화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및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검출사실을 통보해 방역 조치토록 했다.

이번에 검출한 AI 바이러스의 최종 고병원성 확인에는 하루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에는 전북 군산시 금강호(H5N3형)와 충남 서천 봉선저수지(H5N9형) 주변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AI가 검출된 바 있으나 모두 저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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