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원의 트럼프 '캐러밴 망명차단' 제동에 승인 기대
이는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 존 티거 판사가 전날 캐러밴의 미국 입국 및 망명신청을 제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제동을 건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미 세관국경보호국(CBP)는 19일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조치에 따라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로 향하는 관문인 샌 이시드로 출입국장에 철조망과 차량 차단벽을 설치하는 등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이로 인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건너오는 일반 차량과 사람들의 발이 묶여 대혼잡이 빚어졌다.
샌 이시드로 출입국장은 하루에 4만여대의 차량과 보행자 3만여명을 포함해 최대 11만명이 미국으로 들어가는 등 가장 붐비는 국경 검문소 중의 한 곳이다.
WP는 20일 티후아나에 도착해 있는 3000여명의 캐러밴들이 다시 샌 이시드로 출입국장 검문소로 모여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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