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새마을과' 명칭 변경 안한다

기사등록 2018/11/15 15:36:09

【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가 '새마을과' 명칭 변경을 두고 논란이 일자 '새마을과' 명칭을 그대로 쓰기로 했다.

 15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달 새마을과를 시민공동체과로 바꾸는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러나 구미시의회와 시민단체의 반발이 일자 최근 '새마을' 명칭을 넣은 시민협치새마을과, 시민소통새마을과, 새마을공동체과 등 3개 수정안을 시의회에 제안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7일 열린 시의회 전체 간담회 논의를 거쳐 '새마을과' 명칭을 그대로 쓰기로 최종 결정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시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당초 의도와 달리 단지 새마을 명칭만으로 시민사회에 갈등과 논쟁이 되는 부분은 안타까운 마음이다"라며 "부서 명칭에 따른 시정낭비를 종식하고, 구미 발전을 위해 실질적 기능과 역량을 갖춘 행정조직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새마을과’는 새마을단체는 물론, 다양한 시민단체의 시정참여 및 소통기능을 담당한다.

 특히 정부 주요 정책인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능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제227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구미시 '새마을과' 명칭 변경 안한다

기사등록 2018/11/15 15:36:09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