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15일 시흥시청, 계룡시청, 강서구청과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시작한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것이다.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이란 국가(고용노동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영세 중소기업, 비정규직 등 저소득 맞벌이 가구의 보육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밀집지역과 가까운 거주지 또는 교통 요지에 설치하는 직장어린이집을 말한다.
정부와 지자체가 8대2 비율로 사업비를 분담하게 된다.
우선 올해 12월 서울 강서구에서 1호점을 열 계획이고, 시흥시와 계룡시는 부지매입 설계 등을 통해 2020년 3월에 열 예정이다.
정부는 2019년에는 10개소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은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을 통해 보육의 사각지대에 있던 중소기업·영세사업장 근로자들의 보육 문제를 해결하여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저출산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