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긴장성 근이영양증 진단 '바이오마커' 발견

기사등록 2018/11/14 16: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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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대구=뉴시스】김덕용 기자 = 사진 왼쪽부터 박진성 칠곡경북대병원 신경과 교수, 송희진 경북대 의공학연구소 교수 2018. 11. 14.(사진=칠곡경북대병원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김덕용 기자 = 국내 연구진이 긴장성 근이영양증을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생체표지 물질)'를 발견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박진성 신경과 교수팀이 송희진 경북대 의공학연구소 교수와 공동으로 뇌 MRI(자기공명영상검사)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긴장성 근이영양증 질환 여부와 진행도를 나타내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긴장성 근이영양증'은 성인에게 발병하는 가장 흔한 유전성 근육병이다.

 손이나 발 근력의 악화가 초기에 생기며 이후 근육의 소실과 함께 심장질환, 백내장, 당뇨 등 전신적인 합병증을 동반한다.

 연구팀은 긴장성 근이영양증 환자가 뇌 MRI 검사에서 이상소견을 보인점을 확인했다.

 이어 확산텐서 영상분석(DTI)을 통해 피질척수로가 환자들의 일상적인 운동능력에 영향을 끼치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 증명했다. 

 운동신경 세포인 피질척수로는 신경섬유가 대뇌 피질에서 척수로 내려가는 경로로 손상되면 손과 팔, 다리 등의 운동기능에 장애가 생긴다.

 박진성 교수는 "현재까지 긴장성 근이영양증은 근육과 관련한 합병증 연구가 많았지만 최근 들어 인지 기능의 저하와 뇌의 퇴행성 변화가 동반한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게재됐다.

 kimd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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