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연 페르노리카코리아 임페리얼 브랜드 마케팅 이사는 13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출시한 '스무스 17'이 출시 이후 11개월 만에 17년산급 이상 저도주 시장에서 11%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페르노리카는 지난해 11월 17년산 퓨어몰트 저도주 위스키인 스무스 17을 출시했다. 출시된 지 11개월 만인 올 9월 기준으로 17년산급(프리미엄급 무연산 제품 포함) 저도주 시장에서 두 자릿수로 점유율이 올라섰다는 것이다.
스무스 17 출시 전 같은 기간에는 무연산 블렌디드 저도주가 75%. 연산 블렌디드 저도주가 25%를 차지했지만 출시 이후 무연산 블랜디드 저도주가 65%로 줄었다는 수치도 밝혔다. 국내 주류업체의 무연산 위스키가 주도하던 이 시장에서 이 같은 점유율 상승세를 보인 것은 괄목할 만한 성장이라는 게 페르노리카의 설명이다.
김 이사는 "이번 시장점유율 11% 달성은 무연산·연산 블렌디드 위스키 저도주 시장에 최고급 17년 퓨어몰트 저도주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하고 소비자들에게 고품격 저도주 대안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17년산급 저도주 시장 자체가 질적으로 성장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페르노리카는 이 같은 상승세와 더불어 지난달 말 출시한 12년산 퓨어몰트 저도주 '스무스 12'를 통해 12년산급 저도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12년산급 저도주 시장에서 처음 출시한 퓨어몰트 연산 저도주임을 내세우면서 질적 측면을 강조하겠다는 것이다.
더 스무스 호텔 앤 몰트 바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가진 남성들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내세우고 이달 9일부터 30일까지 스무스 전문 바 형식으로 운영된다.
김 이사는 "17년산급 시장에 이어 12년산급 저도주 시장에서 고급 저도주 소비자와 편한 몰트 위스키를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저도주 시장을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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