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연계 주거지원]'직주근접' 가능한 산단형 행복주택 1만8000호 공급

기사등록 2018/11/12 16:00:30

공급물량 90% 산단근로자에…10%는 고령자 계층

산업단지 입주기업, 교육·연구기관 재직자 입주 대상

시세 약 80% 수준으로 공급, 거주기간은 6년

경제자유구역 중기근로자까지 입주대상 확대 예정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11.06.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정부는 2022년까지 주거시설이 부족한 국가·지방 산업단지에 행복주택 총 1만8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직주근접이 가능한 주거 공간을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중소기업 취업자·청년 창업가를 위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는 공급물량 90%까지 산단근로자(대학생·청년·신혼부부 포함)에게 공급하고 나머지 10%는 고령자 계층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일정 소득·자산기준을 충족한 무주택세대 구성원 중 주택건설지역이나 연접지역에 소재한 산업단지 입주기업, 교육·연구기관(입주예정 포함) 재직자가 입주 대상자다. 소속 직원의 관사나 숙소로 사용하는 경우로 한정해 산업단지 입주 기업이나 교육·연구기관에도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행복주택은 시세의 약 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며 거주기간은 6년(예비입주자가 없는 경우 2년씩 연장)이다.

국토부는 2022년까지 1만5000호를 입주시키고 3000호를 사업승인해 총 1만8000호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사업승인 11곳(약 4000호), 착공 16곳(약 6천호), 입주 1곳(포천 용정 342호) 등 전국 산업단지와 인근지역 28곳(약 1만호)이 사업 추진 중에 있다.

산단형 행복주택 입주대상인 산업단지 근무자는 산업입지법에 따른 산업단지 재직자로 한정되어 있으나, 성격이 유사한 경제자유구역의 중기근로자까지 입주대상을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산단형 행복주택 사업지구 세부 추진 현황 (제공=국토교통부)
【서울=뉴시스】 산단형 행복주택 사업지구 세부 추진 현황 (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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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연계 주거지원]'직주근접' 가능한 산단형 행복주택 1만8000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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