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대입과는 어떻게 연계되나요?"

기사등록 2018/11/08 1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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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앞 첫 선…지역·학교 간 격차, 실현·지속 가능성에 의문 제기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이연희 기자 = 8일 오후 1시 서울역 인근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고교학점제 정책공감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학부모 90여명이 참석해 교육당국과 현장 교사에게 궁금한 사항을 질의했다.
【서울=뉴시스】 이연희 기자 = 고교학점제가 2022년부터 부분도입하고 2025년부터 전면 실시 예정인 가운데, 학부모들은 고교학점제의 실현 가능성과 지속성, 지역·학교 간 격차, 대학입시와의 연계 등 세 가지에 대해 가장 큰 관심과 궁금증을 표했다. 

8일 오후 1시 서울역 인근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제1차 고교학점제 정책공감 토크콘서트에는 비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부모 90여 명이 찾았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교육부 김성근 학교혁신지원실장, 고교학점제 정책연구를 맡은 한국교육개발원 손찬희 연구위원, 고교학점제 전초단계로 서울시의 '개방·연합형 선택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동대부속여고 김용진 교사가 패널로 참석했다.

학부모들은 고교학점제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되긴 하지만, 다음 정권인 2025년에 완성되는 만큼 정권이 바뀌어도 지속 가능한지 궁금해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김성근 실장은 "박근혜 정부의 자유학기제는 문재인 정부도 이어가고 있으며, 고교학점제도 자유학기제처럼 미래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며 "국가교육위원회가 출범하면 보수와 진보, 여야 구분없이 안정적으로 교육정책 맥을 잡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입시도 관건이다. 대학 서열화가 공고한 상황에서는 고교학점제를 도입하더라도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보다는 대학 진학을 위한 수업을 듣거나 사교육을 받는 등 부담이 커질 수도 있다는 우려다. 

손찬희 연구위원은 "고교학점제를 도입하면서 평가방식이 바뀌고 학생부 9등급제를 없애고 절대평가를 전면 도입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이제 내가 들은 과목으로 평가를 받아 대학에 진학하는 체제로 바뀌는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대입제도 공론화 과정에서 정시를 확대하기로 한 데 대해 교육부 김 실장은 "공론화로 결정된 대입안 테두리 내에서 답을 찾을 예정"이라며 "2025년에 고교학점제 완성된 틀을 갖고 운영되기 때문에 고교학점제에 맞는 대입안은 10년쯤 뒤에 논의될 것이라고 본다. 변화와 미래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가 형성돼야 할 것 같고, 그 안에서 건강한 대입안이 도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진 교사는 "학생부종합전형이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본다"면서 "소수가 참여하는 학급의 경우 1등은 1등급, 2등은 2등급으로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전형 과정에서 '전교에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