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역사적인 '9월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북남 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라 보건의료 분과회담이 7일 북남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통신은 "쌍방은 전염성 질병의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및 보건의료 협력을 추진해나가는 데서 제기되는 대책적 문제들을 협의하고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결핵과 말라리아 등 전염병의 진단과 예방치료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전염병 대응·보건의료 협력사업의 이행 문제를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정례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이번 회담에 우리측은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등 3명, 북측에서는 박명수 보건성 국가 위생검열원 원장 등 3명이 회담 대표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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