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등 13개 시·도, 89개 시·군·구에 지원
콩레이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우리나라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뿌렸다. 2명이 사망하고 1147동의 주택이 파손·침수왰으며 도로시설과 하천제방이 붕괴·유실되는 등 총 89개 시·군·구에서 약 549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주택 파손·침수, 농경지 유실 등의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피해복구 지원 비용으로 230억원이 지급된다. 도로, 하천, 어항 등 공공시설 피해 복구에 2130억원이 사용된다. 시·도별 복구비용은 경북 1733억원, 경남 312억원, 전남 113억원, 기타 10개 시·도는 202억원이다.
지난 24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영덕군, 경주시(외동읍·양북면), 거제시(일운면·남부면), 고흥군(동일면), 완도군(소안면·청산면)은 해당 지자체에서 부담해야 할 지방비 873억원 중 467억원을 국비로 추가 지원받게 됐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피해로 상심에 빠진 국민들께서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는 등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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