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이석철 "늘 너희 때문에 해체한다는 협박 받아"
멤버인 이석철(18)은 이날 취재진에게 "협박과 폭행은 공포였다. 항상 '너희 때문에 해체한다'는 협박을 받았다"면서 "2차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반박하고 있지만 저희가 당했던 부분을 조사로 확실히 짚고 넘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경찰에 출석한 친동생 이승현(17)은 "지난 6월 프로듀서가 4시간을 감금하고 폭행해 머리에서 피가 나는데 김창환 회장은 '살살해'라고 했다. 그 일이 뚜렷해 너무 두렵다"며 정신과 치료 중인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이 형제는 지난 22일 서울지방경찰청에 김창환 회장과 미디어라인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문모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 회장은 폭행 방조, 문씨에 대해서는 특수·상습 폭행 혐의를 주장했다.
김 회장은 "A가 감정적으로 이승현을 때린 건 분명하지만 그런 일을 내가 방조, 묵인, 교사한 적은 없다"고 이들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