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 자폐스펙트럼장애 국제심포지엄 개최

기사등록 2018/10/26 10:25:29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7일 오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2018 부산 자폐스펙트럼장애 전문가 초청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소아기 자폐증 등에 따른 언어·신체표현·자기조절·사회적응 기능 및 능력의 장애로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산시에는 약 1700명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자폐스펙트럼장애 연구,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자폐스펙트럼장애 연구자 및 가족, 관계기관 등이 한자리에서 모여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한 의학적 연구 결과와 치료방안 및 향후 정책방향 등에 관하여 정보를 공유한다.

  주요내용은 자폐스펙트럼장애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인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대학 앤소니 베일리(Anthony Baily) 교수 및 스페인 바스크대학 올가 페냐가리카노(Olga Peñagaricano) 교수를 비롯해 서울의대 유희정 교수, KAIST 김은준 교수 등이 자폐스펙트럼장애 연구의 현주소와 치료약물 개발 전망 등의 주제로 특강을 하고 패널토의 시간을 가진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아직 발병 원인과 치료방법이 밝혀지지 않아 뇌과학 및 정신의학 영역에서도 가장 어려운 분야로 손꼽히며, 장애를 가진 당사자와 가족은 평생 돌봄의 부담을 가지고 있어 사회적으로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신창호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가족에게는 희망을, 그리고 시민들이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부산시도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주간활동서비스 및 조기진단 강화, 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하는 등 앞으로 발달장애인 돌봄 및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2018 부산 자폐스펙트럼장애 국제심포지엄 개최

기사등록 2018/10/26 10:25:29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