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북부에서 원주민 인권운동가 카리요 피살

기사등록 2018/10/26 07:03:04

【AP/뉴시스】 = 멕시코의 토지 보호반대운동가 알레한드로 델가도의 장례행렬.  25일에는 원주민 토지 보호운동을 하던 훌리안 카리요가 피살 되었다.  멕시코에서는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개발로부터 토지와 문화유산을 지키려다가 살해당한 활동가들이 2017년에만 207명에 달했다고 국제 인권단체 글로벌 위트니스는 밝혔다.  
【AP/뉴시스】 = 멕시코의 토지 보호반대운동가 알레한드로 델가도의 장례행렬.  25일에는 원주민 토지 보호운동을 하던 훌리안 카리요가 피살 되었다.  멕시코에서는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개발로부터 토지와 문화유산을 지키려다가 살해당한 활동가들이 2017년에만 207명에 달했다고 국제 인권단체 글로벌 위트니스는 밝혔다.  
【 멕시코시티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멕시코 북부의 시에라 마드레 산맥지대에서 24일 오후(현지시간) 원주민 인권운동 활동가 한 명이 피살되었다고 국제 앰네스티가 발표했다 .  이는 이 곳 원주민들이 자신들의 조상의 땅에 외부인들에 대한 광산면허를 내주었다고 고발하고 나선지 몇 주일만에 일어난 일이다.

 살해당한 훌리안 카리요는 치후아후아 주의 타라후마라 원주민 부족의 지도자였으며 그 동안 불법 벌목을 비롯한 현지 불법 사업들과 싸움을 벌여왔다.

 국제 앰네스티 발표에 따르면 카리요는 24일 범인들에게 쫒기다가 살해당했다고 한다.  그는 멕시코 정부가 인권운동가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정책에 따라서 2014년부터 정부의 경호를 받아왔지만 ,  그 동안에도 끊임없이 무장 단체들의에게 살해 위협을 당했다.

 2016년에는 카리요의 집이 불태워졌으며, 지난 3년 동안 가족들 중 4명이 살해당했다. 

 올 해 멕시코에서 살해된 인권운동가들만 해도 최소 17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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