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최초 흑인 주지사 도전 길럼에 200만달러 추가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미국 억만장자 환경운동가 톰 스테이어가 중간선거에서 플로리다 주지사에 도전하는 앤드류 길럼 탤러해시 시장을 위해 200만달러(약 23억원)를 기부했다고 CNN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테이어는 이미 민주당 선거 승리를 위해 3000만달러(약 341억원)를 기부했다.
민주당 열성 지지자인 스테이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온 왔다.
그는 직접 정계에 진출할 생각을 포기한 뒤 민주당 후보들을 돕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치적 지원을 받고 있는 길럼 시장이 승리하면 플로리다주 역사상 최초의 흑인 주지사가 된다.
길럼 시장은 스테이어가 모금을 후원하는 또 다른 단체 '넥스트젠 아메리카'로부터 500만달러(약 56억8000만달러)를 지원받았다.
길럼 시장이 플로리다 주지사를 놓고 맞대결을 벌일 후보는 공화당 하원의원을 지낸 론 데산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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