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케이팝, 한국인 열정과 흥 發露···모두가 하나 되는 힘"

기사등록 2018/10/15 02:00:00

"한국인, 열정과 흥이 넘치는 민족···매우 자랑스러워"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영국 BBC와 인터뷰하고 있다. 2018.10.12.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영국 BBC와 인터뷰하고 있다. 2018.10.12.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파리(프랑스)·서울=뉴시스】 김태규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유럽을 포함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K-pop은 한국인의 열정과 흥의 발로(發露)"라며 자랑스러워했다.

 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진행된 프랑스를 대표 보수 매체 르 피가로(Le Figaro)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문화에서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며, 자긍심 높은 프랑스에서 K-pop이 평가를 받는다는 점에 감사하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인은 열정과 흥이 넘치는 민족이며, 나는 이 점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열정과 흥은 세대를 아우르고 언어의 장벽을 허물며 모두를 하나가 되게 하는 공감의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K-pop은 이러한 흥겨움을 안무와 연출 등 다양한 문화 요소를 겸비한 종합적인 예술로 승화시켜, 한 곡 한 곡이 한편의 뮤지컬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K-pop을 소비하는 팬들과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쌍방향 소통을 통해 다가감으로써 세계인의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K-pop은 '젊은이들의 꿈과 도전', '인간애'를 주로 노래하고 있다"며 "지구촌 시대에 한국인의 열정과 흥을 통해 국경을 넘어 서로 사랑하고, 언어를 넘어 서로 이해하고, 세계인 모두가 꿈을 향해 도전하라고 응원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한·프랑스 우정 콘서트'에 참석해 방탄소년단 공연 등을 관람하며 뜨거운 한류 열풍을 직접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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