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석사학위 논문 표절 판정

기사등록 2018/10/08 18:53:56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자료사진.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2018. 10. 08.  jc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자료사진.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2018. 10. 08.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의회 배지숙(50) 의장이 8일 경북대 연구윤리위원회로부터 석사학위 논문 표절 판정을 받았다.

 경북대 연구윤리위원회는 배 의장의 대학원 정치학과 석사학위 논문 ‘임윤지당의 성리철학에 나타난 평등사상’(2010)이 성신여대 김모 씨의 박사학위 논문 ‘임윤지당의 성리학 연구(2008)’을 상당 부분 표절한 것으로 판단했다.

 윤리위가 양 논문을 비교한 결과 유사율이 45%로 판단했으며 이는 연구윤리 위반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윤리위는 배 의장이 “논문 작성 방법에 대한 적절한 지도를 받지 않아 소홀했다”고 해명한데 대해 “논문은 본인의 책임 아래 작성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선을 그었다.

 배 의장의 논문 표절 판정과 관련해 민주당은 이날 시의회 의장직 자진사퇴를 촉구했으며 정의당 대구시당도 도덕적 해이를 비난하고 대시민 사과 등 적절한 조치를 촉구했다.

 배 의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의원 3선에 성공해 현재 8대 대구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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