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상륙에 김천 홍수주의보 발령

기사등록 2018/10/06 11:35:33

경상도 지역은 산사태주의보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6일 오전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의 영향으로 경남 남해군 인근 해안에 거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18.10.06. con@newsis.com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6일 오전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의 영향으로 경남 남해군 인근 해안에 거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18.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6일 오전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상륙하면서 경북 김천시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피해가 우려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께 낙동강 김천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오전 10시 기준 수위는 주의보 발령 기준 수위인 1.5m를 넘어선 2.08m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태풍경보가 발효된 6일 부산 부산진구의 한 도로에서 119소방대원들이 강풍에 쓰러진 가로수를 치우고 있다. 2018.10.06.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태풍경보가 발효된 6일 부산 부산진구의 한 도로에서 119소방대원들이 강풍에 쓰러진 가로수를 치우고 있다. 2018.10.06.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email protected]
강풍에 호우가 겹치면서 경상도 지역 곳곳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부산(기장), 대구(달성), 충북(영동), 경북(포항, 예천, 안동, 울진, 영덕, 고령, 구미, 상주, 성주, 김천, 울릉), 경남(한안, 창원, 하동, 사천, 산청)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다.

 재산 피해는 제주도에 집중됐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태풍경보가 발효된 6일 부산 부산진구의 한 다가구주택의 지반이 무너지는 바람에 높이 1m, 길이 7m 상당의 담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났다. 2018.10.06. (사진=부산경찰청 제공)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태풍경보가 발효된 6일 부산 부산진구의 한 다가구주택의 지반이 무너지는 바람에 높이 1m, 길이 7m 상당의 담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났다. 2018.10.06. (사진=부산경찰청 제공)[email protected]
제주도 교통신호기가 10개 파손됐고 19호 태풍 솔릭 때 지붕이 파손됐던 제주복합체육관에서는 다시 물이 샜다. 서귀포시에서는 1148가구가 정전됐고 제주시에서는 침수 피해가 61건 발생했다. 광주 전남 지역에서는 강풍 탓에 나무 4그루가 쓰러졌다.

 콩레이가 상륙하면서 교통 통제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태풍경보가 발효된 6일 부산 부산진구의 부전동의 한 인도에 길이 8m 크기의 철제 간판이 강풍에 떨어져 있다. 2018.10.06. (사진=부산경찰청 제공)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태풍경보가 발효된 6일 부산 부산진구의 부전동의 한 인도에 길이 8m 크기의 철제 간판이 강풍에 떨어져 있다. 2018.10.06. (사진=부산경찰청 제공)[email protected]
통제된 도로는 19곳이다. 제주 1100로, 항파두리로를 비롯해 전남(지방도 861호선 2개소, 진모 축구장 앞), 부산(새병교 하부, 연아교 하부, 광안대로 상하, 남항대교, 부산항대교, 덕천배수장, 삼락 수관교), 강원 동해선, 충남 신풍교, 경북 918지방도, 대구(매호교, 상동교, 신천동로) 등이 통제되고 있다.

 여객선은 97개항로 163척이 전면 운항 통제되고 있다. 항만은 인천, 평택, 동해를 제외한 9개 항만이 통제됐다.

 항공기는 12개 공항에서 324편이 결항됐다. 17개 국립공원 안 522개 탐방로에 출입이 통제됐다.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6일 오전 8시44분께 태풍 콩레이 부산 남구 모 아파트 외부 마감재 쏟아져 차량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소방서 관계자들이 출동해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2018.10.06. (사진= 부산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6일 오전 8시44분께 태풍 콩레이 부산 남구 모 아파트 외부 마감재 쏟아져 차량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소방서 관계자들이 출동해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2018.10.06. (사진= 부산소방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경남 통영시에 상륙한 태풍은 이날 오후 3시께 경북 포항 동쪽 약 90㎞ 해상에 진출하고 오후 9시께 독도 동북동쪽 약 120㎞ 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오전 10시 기준 태풍경보가 발령된 곳은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남, 경북(구미·영천·경산·군위·청도·고령·성주·칠곡·김천·청송·영양·영덕·울진·포항·경주), 경남, 제주, 서해남부바다, 남해바다, 동해남부바다 등이다.

 누적강수량은 제주(윗세오름)가 714.0㎜로 가장 많다. 경남 남해군이 306.5㎜로 뒤를 이었다.

 최대풍속은 매몰도(통영)가 시속 113.4㎞로 가장 빨랐다. 이어 가거도(신안) 107.3, 양지암(거제) 97.9, 고산(제주) 97.6, 간여암(여수) 82.1, 가덕도(부산) 77.8, 나로도(고흥) 70.9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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