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경 6.5㎞ 이내 외출 자제령…대피 명령은 아직 안 내려져
술라웨시섬 북부의 소푸탄 화산이 이날 아침(현지시간) 폭발해 6000m 상공까지 화산재를 뿜어 올렸다.
술라웨시섬 중부에서는 지난달 28일 규모 7.5의 강진에 이어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1234명의 죽음이 확인됐지만 사망자 수가 수천명에 달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소푸탄 화산 분화구로부터 반경 6.5㎞ 이내 지역의 주민들에게 외출을 피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 화산재 낙진에 대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경보를 내렸다. 그러나 대피 명령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술라웨시섬 북부 상공을 지나는 항공기들에도 화산재가 항공기 엔진에 해롭기 때문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수십개의 화산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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