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평양공동선언에는 군사적 신뢰를 구축할 방안과 미사일 시험장 폐쇄 등에 대한 북한의 약속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구체적인 행동을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유엔이 돕겠다고 제안하며, 세계 국가들이 힘을 모을 것을 요구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같은 날 CNN에 출연해 "한반도 비핵화는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들과도 물론 관련이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과 북한, 두 국가"라고 말했다.
그는 "유엔은 그들(남북)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당사국들을 더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발언했다.
북미 대화에 대해서도 "심오한 논의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미국의 역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환영한다며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북쪽 인사들의 오스트리아 빈 회동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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