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쌍여도 인근서 형망어선 좌초…해경 긴급구조 나서

기사등록 2018/09/20 14:01:15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20일 오전 5시10분께 전북 고창군 심원면 쌍여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좌초돼 해경이 긴급 출동했다.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께 군산 비응항을 출항한 A호(13t, 승선원 5명)가 쌍여도 인근의 암초에 좌초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변산·고창파출소 연안 구조정 등 4척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사고 현장 인근의 운항 선박과 민간해양구조선 5척도 동원해 구조에 나섰다.

 해경에 따르면 신고접수 20여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선원의 안전을 확인한 후 예인줄을 이용해 이초(離礁) 작업을 시도하였으나 낮은 수심과 물살로 실패한 뒤 오전 8시 만조시간대를 이용해 작업을 완료했다.

 좌초된 A호는 항해 가능 여부를 위해 안전 확인결과 선수중앙에 약간의 크랙이 발생하였으나, 운항에는 지장이 없어 자력으로 오전 9시께 격포항에 입항했다.

부안해경의 만약의 사고를 대비해 격포항으로 입항할 때까지 경비함정, 해경구조대, 변산파출소 연안 구조정 등 3척이 근접 안전호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선장 등 선원을 대상으로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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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쌍여도 인근서 형망어선 좌초…해경 긴급구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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