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미국 협상력 높여"…중국 추가관세 강행하나

기사등록 2018/09/17 22:44:28

이르면 오늘 2000억 달러 규모 추가관세 발동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5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과의 무역분쟁에 대해 "중국과 협상을 계속하겠지만 현재로는 합의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7일부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2018.9.6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5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과의 무역분쟁에 대해 "중국과 협상을 계속하겠지만 현재로는 합의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7일부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2018.9.6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이 미국의 협상력을 높인 반면 부작용은 거의 없다고 자찬했다.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강행 여부에 대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관세로 인해 미국이 강력한 협상력을 갖게 했다"며 "수십억 달러와 일자리가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직까지 (관세로 인한) 비용 인상은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며 "만약 다른 나라들이 우리와 공정한 거래를 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관세 조치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이르면 이날 2000억 달러 규모 추가 관세를 발동할 수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보복 조치로 강력히 맞서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황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철강 산업은 이제 전 세계의 화두다. 새 생명을 받고 번성하고 있다"며 "수십억 달러가 이 나라에서 새로운 공장을 짓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자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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