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3일 밀접접촉자 21명 전원에 대해 메르스 검사를 실시했다.
메르스의 평균 잠복기(6일)가 지난 시점인 13일에 맞춰 밀접접촉자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질본은 14일 중 검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질본은 또 메르스 잠복기 종료 직전인 20일(확진자 발생 13일째)에 이들 밀접접촉자에 대한 추가 검사를 할 계획이다.
질본 관계자는 "13일 한 검사는 중간 잠복기에 해당 하는 것으로 현재 상태가 안전한지 확인하는 것"이라며 "메르스 잠복기는 14일로 잠복기 끝나기 하루 전에 한번 더 검체를 채취해서 안전하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7일째인 14일 확진 환자 접촉자 가운데 또 다른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1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확진자 A(61)씨와 접촉한 이들 중 메르스 의심환자는 전날과 같은 11명이다. 11명 모두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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