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불법촬영 OFF' 캠페인

기사등록 2018/09/13 10:58:25

【의정부=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가 제작한 '불법촬영 OFF' 액정클리너를 휴대폰 카메라 부위에 부착한 모습. 필요 시 탈착이 가능하다. (제공=경기북부지방경찰청)
【의정부=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가 제작한 '불법촬영 OFF' 액정클리너를 휴대폰 카메라 부위에 부착한 모습. 필요 시 탈착이 가능하다. (제공=경기북부지방경찰청)
【의정부=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 불법 촬영에 대한 인식 제고와 반대 의사 표현을 위한  '불법촬영 OFF' 액정 클리너를 제작, 온·오프라인을 통한 불법촬영 반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불법촬영·유포 등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범죄가 지속 증가하면서 생긴 사회적 불안과 오해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만 전국적으로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불법촬영이 6465건이나 적발된 바 있다.

 'OFF 캠페인'으로 명명된 이번 불법촬영 반대 캠페인은 카메라 OFF, 불법촬영물 OFF라는 직관적인 메시지와 그래픽을 통해 '당신을 위해 나의 카메라를 잠시 OFF해 불법촬영 반대 캠페인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효과적인 캠페인 진행을 위해 광고업에 종사하는 크리에이터 2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몽땅'이 함께 참여했다.

 '불법촬영 OFF' 액정클리너는 반영구적 스티커식으로 휴대폰 후면에 부착해뒀다가 필요 시 떼어서 휴대폰 카메라 부위에 부착하거나 액정을 닦을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대중교통이나 다중이용업소에서 스마트폰 사용시 생길 수 있는 불필요한 오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불법촬영 근절 CM송과 유명인들의 동참 사진·영상 등을 컨텐츠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홍보하고, 제작된 '불법촬영 OFF' 액정클리너는 경기북부 각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지하철역, 지역 축제장 등을 통해 무상 배포할 계획이다. 

 불법촬영 반대 'OFF 캠페인'에 동참하고 싶은 기업체나 기관은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031-961-2948)에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상대방을 위한 작은 배려인 '불법촬영 OFF' 스티커 부착 캠페인을 통해 보다 더 안전하고 안심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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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 '불법촬영 OFF'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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