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중국군 기관지 제팡쥔바오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최근 해군 함재기 부대가 보하이(渤海)만 일대에서 집중적인 훈련을 실시했고, J-15는 주야간 이착륙 및 종합 작전 능력을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J-15가 종합 작전능력을 획득하면서 항모항공부대의 공백이 채워졌다고 평가했다. 주력 함재기가 종합 작전능력을 확보하면서 중국 항모 작전 부대 전력도 크게 강화됐다.
젠-15는 러시아 함재기 수호이(SU)-33을 바탕으로 중국이 개발한 전투기로, 주요 제원(중국 측 주장) 전장 22.3m, 전폭 15m, 자체중량 1만7500㎏, 최대이륙 중량 3만2500㎏, WS-10 쌍발엔진, 전투반경 3500㎞다.
중국 군사 전문 매체들은 젠-15가 무장 탑재량이나 전투작전 반경, 기동성 면에서 미국의 F-18 호닛 전투기에 버금간다고 주장해 왔다.
이 전투기는 지난 2009년 8월 첫 시험 비행을 진행해 2013년 12월 정식 배치됐다.
최근에는 J-15에 장착할 엔진 성능 개량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산 엔진 성능이 미흡으로 이 전투기에는 러시아산 엔진인 AL-31F을 사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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