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농협 강도 검거…잡고보니 술 취한 50대 여성

기사등록 2018/09/10 13:30:06

최종수정 2018/09/10 14:00:40

【당진=뉴시스】함형서 기자 =  10일 오후 충남 당진시 송악읍의 농협에 침입해 현금 2700만원을 훔쳐 달아난 50대 여성 강도가 경찰에 붙잡힌 뒤 시민들이 은행에 들어가고 있다. 2018.09.10.foodwork23@newsis.com
【당진=뉴시스】함형서 기자 =  10일 오후 충남 당진시 송악읍의 농협에 침입해 현금 2700만원을 훔쳐 달아난 50대 여성 강도가 경찰에 붙잡힌 뒤 시민들이 은행에 들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당진=뉴시스】함형서 기자 = 10일 충남 당진시 송악읍의 한 농협에 침입해 현금 270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50대 여성 강도가 범행한 지 3시간30분에 검거됐다.

 당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0분께 당진시 송악읍의 한 야산으로 도주한 A(52·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오전 9시8분께 당진시 송악읍의 한 농협에서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전동 못총으로 창구 직원을 위협해 270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농협 지점에는 6명의 직원이 있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헬기와 기동대 등을 동원해 차량을 버리고 인근 야산으로 도주한 A씨를 범행 3시간 30여분만에 검거했다.

 사건 초기에 강도 용의자는 남성으로 알려졌으나 붙잡힌 A씨는 여성으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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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농협 강도 검거…잡고보니 술 취한 50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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