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GDP 통계 발표…전기比 0.4%, 전년比 2.1% 증가
1분기보다 성장세 둔화…미국에 비해 증가율 낮아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유럽연합(EU) 내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19개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4%씩 증가했다고 EU 공식통계기구 '유로스탯'이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회원국 중에서는 몰타(1.9%)와 에스토니아(1.4%), 루마니아(1.4%) 등이 전기 대비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덴마크, 그리스,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GDP 증가율은 0.2%에 그쳤다.
유로존의 전년 동기 대비 GDP 성장률은 2.1%를 기록했다.
또 유럽연합 28개 회원국의 2분기 GDP도 유로존과 마찬가지로 전기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의 2분기 GDP 성장률은 1분기(전기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2.3%)에 비해 다소 둔화됐다. 미국과 비교해서도 성장세가 뒤쳐졌다. 미국의 경우 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4.2%의 GDP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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