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은 7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62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다.
지난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김지영은 완벽에 가까운 샷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0번홀에서 시작한 김지영은 버디로 대회의 문을 열었다. 전반 4언더파를 친 김지영은 후반에도 3타를 추가로 줄였다. 1번홀부터는 3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김지영은 “욕심 없이 편안하게 치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더니 샷이 매우 잘 됐다. 샷이 잘되다 보니 퍼트도 잘 따라와줘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정민(26·한화큐셀) 등 4명의 선수들이 공동 2위에 자리했고, 박채윤(24·호반건설)과 하민송(22·롯데)이 1타차로 이들을 추격했다.
지난해 우승자인 김지현(27·한화큐셀)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5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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