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캠퍼스타운에 서울 동북권 창업거점 조성

기사등록 2018/08/26 11:15:00

서울시·광운대·노원구 협업으로 진행

SNK-VITAMIN센터 투시도
SNK-VITAMIN센터 투시도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노원구 광운대학교 후문 인근에 서울 동북권 창업 생태계 핵심거점 역할을 할 'SNK-비타민(VITAMIN)센터'(노원구 월계동 447-4외 1)가 내년 초 문을 연다.

 서울시는 SNK-비타민센터 착공식을 27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고용진 국회의원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 유지상 광운대총장을 비롯해 캠퍼스타운 참여 대학 관계자와 광운대 학생,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다.
 
 SNK는 서울시(Seoul)-노원구(Nowon)-광운대(Kwangwoon) 간 협업을 뜻한다. SNK는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광운대 캠퍼스타운'의 이름이기도 하다. 

 센터는 연면적 517.55㎡,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광운대가 대학이 소유한 토지를 제공하고 서울시가 건축비를 부담해 신축하는 방식으로 건립된다. 올 연말 완공이 목표다. 소요예산은 약 10억원이다.

 SNK-비타민센터는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지역 청년에게 창업 교육부터 창업기업 보육, 시제품 생산, 사업자 등록·특허 출원 등을 돕는다.

 서울시와 광운대, 노원구가 부지 확보부터 건립, 운영까지 협업한다. 캠퍼스타운 거점공간들 중 기존 건물이나 사무실을 임대하는 방식이 아닌 대학 소유 부지에 전용공간을 신축해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동북부 창업허브 플랫폼
서울 동북부 창업허브 플랫폼
시는 "SNK-비타민센터가 문을 열면 기존에 광운대 캠퍼스타운에 조성돼있는 다양한 창업지원시설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내년 본격 시작될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2019~2022년)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4차 산업혁명의 도화점인 대학가를 중심으로 지역창업 거점인 비타민센터를 비롯한 동북권 창업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한 지역 기반 창업의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운대 유지상 총장은 "지역의 (예비)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시제품을 만들고, 자유롭게 만나는 네트워킹 공간으로 건축될 예정"이라며 "광운대는 서울 동북부 창업 활성화를 주도하는 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자유로운 창업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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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캠퍼스타운에 서울 동북권 창업거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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