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외교장관 통화…폼페이오, 방북 무산 배경 설명

기사등록 2018/08/25 17:40:45

고노 외무상 "신속한 연락에 감사"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4일(미국시간)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하고, 다음 주로 예정됐던 북한 방문이 무산된 것에 대해 설명했다.

 25일 일본 산케이신문 등은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고노 외무상은 폼페이오 장관과 통화를 했고,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을 취소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연락이 신속히 성사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북한으로부터 비핵화의 구체적인 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확인했다. 또한 공해상에서 화물을 옮기는 방식의 환적으로 북한 석유 등의 제품이 밀수되고 있는 것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는데도 합의했다.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취소로, 오는 28일 도쿄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도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강경화 외교장관과의 통화에서 방북 연기 배경을 상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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