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상 "지금은 종전선언이 아닌 北비핵화 할 시기"

기사등록 2018/08/24 08:54:04

고노외무상, 하와이 방문해 미태평양사령관과 회담

北환적 행위도 비판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 개최 이후 북한이 한국전쟁의 종전선언을 계속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지금은 종전선언의 시기가 아니라 비핵화를 현실적으로 진행할 시기"라고 말했다.

 2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를 방문 중인 고노 외무상은 이틀 전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이런 인식에 대해서는 한미일간) 완전히 일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존 아킬리노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관과 회담한 고노 외무상은 동중국해 해상 등에서 북한 선적 유조선에 몰래 석유제품 등을 옮겨싣는 이른바 북한의 환적(換積) 행위와 관련해선 "(미일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에서 결정된 상한선을 넘는 석유정제품 수입을 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며 미일 양국은 북한문제에 긴밀히 공조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어떤 나라보다도 북한 환적 단속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환전 현장 사진을 공개한 것도 올해만 9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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