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단 한빛원전…'태풍 솔릭 북상' 대비 비상대책본부 가동

기사등록 2018/08/21 17:04:11

최종수정 2018/08/21 17:46:05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기상청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솔릭'은 21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6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23㎞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다. (강도 '강', 크기 '중형')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기상청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솔릭'은 21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6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23㎞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다. (강도 '강', 크기 '중형') [email protected]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전설속의 족장)'이 한반도를 향해 서북진해 오면서 국토 서남단에 유일하게 들어선 원자력 발전소에도 비상이 걸렸다.

 전남 영광에 소재한 한빛원자력본부는 태풍 '솔릭' 북상에 대비해 비상대책본부 가동 준비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원전 당국은 초속 43m의 중형 태풍이 영광과 인접한 목포로 상륙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시설물 피해 예방조치와 재난관리 자재·장비 점검을 마치고 즉각 투입 준비에 나서는 등 태풍 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태풍 솔릭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에서 한반도를 향해 서북서진 중이다.

 솔릭은 지난 2012년 막대한 피해를 준 '산바' 이후 6년 만에 한반도 내륙을 관통하는 태풍이 될 것으로 예보됐다.

 오는 22일 늦은 밤 제주도를 통과해 23일 오전 9시께 전남 목포 인근에 상륙한 후 24일 오후 3시께 북한 청진 동북쪽 130㎞ 인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남지역에는 22일부터 23일까지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돼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서남단 한빛원전…'태풍 솔릭 북상' 대비 비상대책본부 가동

기사등록 2018/08/21 17:04:11 최초수정 2018/08/21 17:46:05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