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 소재 웹드라마 해외 수출

기사등록 2018/08/17 11:15:00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시는 시민 공모 극본의 웹드라마를 관광 상품으로 제작해 해외로 수출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제작 대상 극본은 서울시가 지난해 실시한 '제1회 서울스토리 드라마 극본 공모전' 우수작인 이다빈의 ‘풍경(風磬)’이다.
 
 풍경(風磬)은 북촌 게스트하우스를 배경으로 해외로 입양 간 남자주인공이 세계적인 소설가로 성공해 서울에 오고 자신을 파양했던 가족을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드라마는 총 10부작(회당 10분)으로 제작된다. 배우 캐스팅부터 촬영, 편집 등은 '별에서 온 그대', '검법남녀' 등을 제작한 HB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주인공으로는 차세대 아이돌 한류스타가 낙점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12월부터 중국, 일본, 미국, 동남아 등 세계 각국의 방송사와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송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풍경의 웹드라마 속에 한강, 북촌 골목골목 등 주요 명소들이 등장할 예정인 만큼 서울 곳곳의 지역이 관광명소로 확산되고 한류의 맥을 이어나갈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영화나 드라마 속에 노출된 배경은 관광 홍보영상물이나 광고보다도 친밀하고 파급력 있게 시청자들에게 각인된다"며 "최근 콘텐츠 소비가 늘고 있는 웹드라마, 웹툰 등을 관광 상품화해 서울만의 고유한 풍경과 감성을 해외에 전파하고 관광객 유치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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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 소재 웹드라마 해외 수출

기사등록 2018/08/17 11:15: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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