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반군, 아프간 북부 군사기지 점령…정부군 36명 사상

기사등록 2018/08/14 17:29:11

【가즈니=AP/뉴시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반군과 정부군간의 충돌이 다시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북부 치나야 기지가 탈레반에 장악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 12일 카불 인근 가즈니에서 정부군 차량이 시내순찰을 돌고 있는 모습. 가즈니에서는 지난 10일 탈레반과 정부군이 격렬히 충돌했었다. 2018.08.14
【가즈니=AP/뉴시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반군과 정부군간의 충돌이 다시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북부 치나야 기지가 탈레반에 장악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 12일 카불 인근 가즈니에서 정부군 차량이 시내순찰을 돌고 있는 모습. 가즈니에서는 지난 10일 탈레반과 정부군이 격렬히 충돌했었다. 2018.08.14

【카불(아프가니스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탈레반 반군이 13일 밤(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북부의 한 군사기지를 공격해 군인 17명이 숨지고 최소 19명이 부상했다고 아프간 국방부의 가포르 아마드 자웨드 대변인이 14일 밝혔다.

 자웨드 대변인은 탈레반 반군이 지난 사흘 간의 포위 끝에 파리아브주 고마흐 지역의 군기지를 공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파리아브 주의회의 모함마드 타히르 라마니 의장은 43명의 군인들이 죽거나 부상했다며 탈레반 반군이 약 140명의 군인이 배치돼 있던 캠프 치나야 기지를 장악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군이 사흘에 걸친 반군의 포위로 탄약과 식품, 식수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정부군 57명이 투항했으며 17명은 전투 끝에 생포됐으며 군용 험프 차량 8대를 포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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